핵심 요약
- 솔렌시아(Solensia)는 고양이 골관절염 통증을 조절하는 월 1회 피하주사 치료제입니다.
-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성장인자(NGF)를 차단하는 단일클론항체(프루네베트맙)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 매일 경구약을 투여하기 어렵거나, NSAID 등 일부 진통제의 사용이 부담스러운 고양이에서 대안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일부 고양이는 첫 투여 후 수주 내 활동성이나 움직임의 변화를 보일 수 있지만, 충분한 치료 반응을 평가하기까지 한 달 이상 또는 반복 투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진단과 투여는 반드시 수의사 진료를 통해 결정해야 합니다.
고양이는 관절염이 있어도 절뚝거림이 뚜렷하지 않아 보호자가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대신 높은 곳에 잘 오르지 않거나, 그루밍을 소홀히 하거나, 활동량이 줄고 잠이 많아지는 변화로 나타납니다. 이런 만성 통증을 매일 약을 먹이지 않고 관리하고 싶다면, 월 1회 주사 치료인 솔렌시아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 관절염, 왜 알아차리기 어려울까?
고양이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질환)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노령묘에서는 상당수가 방사선상 관절 변화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고양이는 통증을 숨기는 습성이 강해 겉으로 ‘아프다’는 신호를 잘 드러내지 않습니다.
이런 변화가 보인다면 관절 통증을 의심하세요
- 캣타워, 침대, 창틀 등 높은 곳에 오르내리기를 꺼림
- 점프 전에 망설이거나 예전보다 낮은 곳만 이용
- 계단을 한 칸씩 조심스럽게 오르내림
- 그루밍(털 손질)이 줄어 털이 엉키거나 지저분해짐
- 활동량 감소, 놀이에 대한 흥미 저하, 수면 증가
- 만지면 싫어하거나 예민해지는 부위가 생김
💡 참고 — ‘나이가 들어 얌전해졌다’고 넘기는 변화가 사실은 만성 관절 통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행동 변화가 관찰되면 진료를 권합니다.
솔렌시아란? 고양이 관절염 주사의 작용 원리
솔렌시아(Solensia)는 고양이 골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개발된 치료제로, 주성분은 프루네베트맙(frunevetmab)이라는 단일클론항체입니다. 고양이 체내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도록 고양이화한 단일클론항체이며, 다른 단백질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일부 개체에서는 항약물항체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통증 전달 경로를 조절하는 방식
관절이 손상되면 신경성장인자(NGF, Nerve Growth Factor)가 증가하며, 이 물질이 통증 신호를 강화합니다. 솔렌시아는 NGF에 결합해 NGF가 수용체와 상호작용하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골관절염과 관련된 통증 신호와 통증 감작을 줄이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즉, 통증의 전달 경로 자체를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 참고 — 솔렌시아는 항체 의약품으로, NSAID 등 일반적인 저분자 진통제와 체내에서 처리되는 방식이 다릅니다. 따라서 일부 기존 진통제의 사용이 부담스러운 고양이에서 대안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만성신장병이 있다고 해서 모든 고양이에게 안전한 것은 아니며, 특히 진행된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신장 상태와 전신 상태를 평가한 뒤 수의사가 투여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매일 먹는 약 vs 월 1회 주사, 무엇이 다를까?
고양이는 알약이나 액상약을 먹이기가 특히 어렵고, 매일 투약해야 하는 부담이 보호자와 고양이 모두에게 스트레스가 됩니다. 두 방식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경구 약물 | 월 1회 주사(솔렌시아) |
|---|---|---|
| 투약 빈도 | 약제에 따라 다름 | 약 1개월 간격으로 병원에서 투여 |
| 투약 편의 | 반복적인 경구 투약이 필요할 수 있음 | 매일 경구 투약할 필요가 없음 |
| 작용 방식 | 약물마다 상이 | NGF 차단 항체 |
| 고려 사항 | 약물별 부작용·금기 및 투약 누락 가능성 확인 | 정기적인 병원 방문과 치료 반응 평가 필요 |
정리하면, 솔렌시아는 매일 약을 챙기기 어려운 상황에서 꾸준한 통증 관리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만 어느 방식이 적합한지는 고양이의 상태, 다른 질환 유무에 따라 달라지므로 수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어떤 고양이에게 적합할까? 투여 절차
적용을 고려하는 경우
- 진단상 골관절염이 확인된 고양이
- 매일 경구약 투여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
- NSAID 등 일부 진통제의 사용이 부담스럽거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고양이
- 만성 통증으로 활동량·삶의 질이 떨어진 경우
투여 진행 단계
1단계 — 진료 및 진단
보호자가 관찰한 행동·활동 변화와 신체검사 및 정형외과적 평가를 종합하고, 필요하면 방사선 검사를 통해 관절의 구조적 변화를 확인합니다. 방사선상 변화의 정도와 실제 통증 정도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므로 종합적인 평가가 중요합니다.
2단계 — 접종
체중에 맞춰 피하주사로 투여합니다. 주사 투여 자체는 짧게 끝납니다.
3단계 — 반응 관찰
일부 고양이는 첫 투여 후 수주 내 움직임이나 활동성의 변화를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개체에 따라 충분한 효과를 평가하려면 한 달 이상 또는 반복 투여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치료 반응을 지속적으로 관찰합니다.
4단계 — 월 1회 유지
효과와 상태를 보며 약 한 달 간격으로 투여를 이어갑니다.

주의사항과 함께하면 좋은 관리
⚠️ 주의 — 투여 후 구토, 주사 부위 통증이나 피부 반응, 소양증·피부염·탈모 등의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과민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번식용 고양이와 임신·수유 중인 고양이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고양이의 상태를 평가한 뒤 수의사가 투여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투여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수의사와 상담하세요.
주사 치료와 함께 체중 관리, 관절에 부담이 적은 환경(낮은 계단·미끄럼 방지 매트), 적절한 활동을 병행하면 관절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비만은 관절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므로 특히 중요합니다.
고양이의 관절염은 진행성 질환이므로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삶의 질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진료를 통해 상담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솔렌시아 주사 효과는 언제부터 나타나나요?
개체마다 반응 시점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부 고양이는 첫 투여 후 수주 내 활동성이나 움직임의 변화를 보일 수 있지만, 충분한 치료 반응을 확인하기까지 한 달 이상 또는 반복 투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 번의 투여 후 반응만으로 치료 효과를 단정하기보다 월 1회 투여를 이어가며 수의사와 함께 상태를 평가합니다.
Q. 신장이 안 좋은 노령묘도 맞을 수 있나요?
솔렌시아는 NSAID 등 일반적인 저분자 진통제와 체내에서 처리되는 방식이 다른 항체 의약품이라, 일부 기존 진통제의 사용이 부담스러운 고양이에서 통증 관리의 대안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성신장병이 있다고 해서 모든 고양이에게 안전한 것은 아니며, 특히 진행된 신장질환이 있다면 신장 기능과 전신 상태를 평가한 뒤 수의사가 투여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Q. 매달 병원에 꼭 가야 하나요?
솔렌시아는 병원에서 투여하는 주사제로, 약 한 달 간격의 방문이 필요합니다. 대신 매일 약을 먹이는 부담이 없어 투약이 어려운 고양이에게 유리합니다.
Q. 관절 영양제로 대체할 수 있나요?
영양제는 보조적 관리 수단이며 이미 진행된 통증을 조절하는 치료제와는 역할이 다릅니다. 통증 관리가 필요한 상태라면 진료를 통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